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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6 나에게 보내는 편지

안녕. 내일은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돼.
사실 내가 실수할까봐 걱정이 많이되긴 해. 당연히 처음 하는 거니까 모르는 것도 있을 수 있고 틀릴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잘하고 싶어서 그런 것 같아.
음.. 실수 그 자체보다도 “실수를 하면 다른 사람한테 민폐”라는 인식이 견디기 힘든듯...
뭐 그치만 이미 하기로 한거고, 실수를 전혀 안하는 건 어떤 사람도 불가능하다고 봐. 실수했다고 책망받거나 이후 연락이 안오거나 해도 그냥 그렇게되면 내가 일을 안받으면 되는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다른 일 하면 되지~ 그게 큰 일이 아닌 이유가 여럿 있는데 너가 하고 싶은 것도 있고, 너에게 맞는 환경이란 반드시 존재하고, 항상 내가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야.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고. 못해도 최소 경험이니까 우선은 주어진 일을 성실하고 꼼꼼히 해내는 데 주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