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MG

200813

요새 그림 그리는게 어렵다고 느껴지는데, 좋은 신호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렵지만, 어려운 부분을 항상 넘으면 그림이 좀 더 좋아졌으므로 이런 아리까리함도 고민하면서 그리다보면

해결되겠지 싶음.

 

이번 컨셉은 우편배달부였는데, 정장 형태와 현대에 비슷한 배달부형태 중에서 고민하다가 (그 사이에 겨울이라던지, 비둘기라던지, 제비라던지 여러가지 설정도 계속 넣었다 뺐다 했음) 현대복식의 배달부 느낌으로 가자! 하고 결정했다..

그러나 도저히 예쁘게 그려지질 않아서 스케치 단계에서 엄청 헤매는 중... 

 

그리고 깊게 생각하지 않으면 평소 그리던 습관대로 그리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습관과 좋아하는 것은 조금 다른 거라서.. 이를테면 애매한 청소년 키의 (나이 설정도 하지 않는다) 땡글한 눈을 그리는건 내 습관인데, 그게 그대로 반영된 것이 그릴 때의 재미나 표현의 단조로움을 가중시키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여러가지 고민이 많이 되는 그림인데 하아 주말까지 끝내야하는데.. 할수 있을지? 두렵다~~~

소재나 물건을 크게 배치하는 것은 할만한데, 그것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지에서는 아직 감을 못잡는 거같다.

'IM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06  (0) 2020.10.06
200902 러프  (6) 2020.09.02
2019  (0) 2020.05.03
2018  (0) 2020.05.03